극 중 베토벤은 킨스키 공작의 후원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어요.

킨스키 공작의 연회에 초대된 손님들을 위해 연주하라는 명령을 받지요.

 

베토벤은 그곳에서 새로운 소나타를 발표하고 연주하게 되는데요.

우리에게 열정 소나타로 잘 알려진 피아노 소나타 23번 f단조 입니다.

 

출처 : EMK 인스타그램

여기서 잠깐!

극 중 베토벤의 피아노 연주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?

 

 

사실 오케스트라에서 건반을 담당하시는 분이 연주하고요. 배우들은 연주하는 동작을 해요.

특히 열정 소나타 3악장은 왼손이 오른손을 크로스 해서 연주하는 부분들이 있는데

배우들이 이 부분을 신경써서 잘 맞추세요 ^^

 

 

 

 

 

연회에 모인 귀족들은 베토벤의 외양, 평소의 행실등을 얕잡아보며 연주하는 내내 잡담하며 연주에 집중하지 않아요

 

베토벤? 그 부랑자! 하하하!
꼭 겨울잠 자고 산발된 곰 같네!

그러니까~
이 새로울 것 없는 비엔나에서 저 사람이 특별해보이는거죠

 

 

자신의 연주에 집중하지 않은 귀족들에게 화가난 베토벤은 연주를 중단하며 화를 내며 부르는 넘버 입니다.

 

난 사교성도 없고
높으신분도 몰라
난 자산가도 아냐
나란 사람 그저 나니까​
​​
창조된 음악들은
인격이 살아있어
내 음악 앞에서는
최소한의 예의를갖춰!

 

베토벤의 열정 소나타의 3악장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에요.

 

 

ㅠㅠ 제가 좋아하는 넘버에요.

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귀족을 비웃는 그윈플렌의 노래가 연상되기도 해요.

 

피아노 커버해보았습니다.

https://youtu.be/8m-KuAr_Tj8

 

 

악보 첨부해드릴게요.

그저_나니까_1_(Because_of_Me_1).pdf
0.13MB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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