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장례식으로부터 시작됩니다.
관을 매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부르는 넘버가 사라져가 입니다.
베토벤 시크릿
재능과 열정 혐오와 집착 불타올라
분노와 광기 친절과 슬픔
베토벤 시크릿 하늘 위로
이 때 베토벤의 연인 안토니가 꽃을 들고 등장하며 베토벤을 추모하며 노래해요.
처음 베토벤을 보러 갔을 때 오블 2열에 앉았었는데 음향이 굉장히 웅웅거리는 느낌이었어요.
처음 보는 것이라 내용도 잘 모르고 가사도 잘 안들리고 감정 이입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
이번에 곡 정리하면서 가사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안토니의 마음이 조금 더 와닿는 것 같아요
17년간 단 한 순간도 그대를 잊은 적 없어
가슴 깊이 기억하나요 우리가 꿨던 꿈
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 찾아요
그곳에서 기다려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
이 넘버가 끝나면 과거로 돌아가 베토벤의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. ^-^
이 넘버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의 2악장에 가사를 붙인 것이에요. ㅠㅠ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
Piano cover 해보았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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